참석인원 : 칸사형, 영재형, 현이형, 승희, 재호, 정민 (총 6명)

로드코스 : 올팍→동서울대학교


TER 가을 운동회가 10월 1일에 있었죠.

운동회에서 고수들의 모습에 쇼크를 먹고 정말 열씨미 연습했습니다....

특히 칸사형!!!! 그당시 겨우 직진 주행이 가능하던 저에게 강력하게 로드를 권유하셨죠...

그 후 26일이 지난 어제... 점심때부터 칸사형의 벙개로드의 부름을 부름을 받았습니다.

일단 칸사형이 설명해주신 벙개로드의 명목은 이러했습니다.


1. 승희네 학교, 동서울대에서 축제가 있더라... 매상좀 올려줘야쥐잉~ 

2. 월요일부터 바빠지니 오늘 아니면 로드 시간이 업썽~

3. 난 추위에 약해, 산삼까지 먹었지만 효과가 없어, 더 추워지기 전에 달려~

4. 대박이 너 얼마나 늘었는지 확인좀 해볼까~?


휠맨 체인에 기름칠을 하며 로드 성공의 각오를 다짐했습니다. (옆에서 일하던 원여사가 엄청 갈굼....)

기분도 싱숭생숭, 모처럼 연구실의 한가한 분위기를 틈타 2시 부터 땡땅이 치고 올팍으로~!!!!

1시간정도 원여사와 올팍 한바퀴를 돌며 몸을 풀어줬습니다... ㅎㅎ

에궁... 서론이 길어졌네요... 처가집에서 좀 일찍출발해서 그런지

올팍에 약속시간보다 30분 일찍 도착했더랍니다.

역시 아무도 안왔구요.... 노래들으며 30분이 훌쩍지나가고 멀리서

모터보드 특유의 굉음이 들려오며, 칸사형이 도착했습니다...


대박 : "칸사형! 다른사람들은요?"

칸사 : "아직 안왔니? 우리끼지 하지모..."


그 후, 영재형과  합류하고 이렇게 3명이서 샵에서 동서울대로 출발하였습니다.


①영재형 --- ②대박단백질 --- ③칸사형 → 이 순서로 1열 종대로 인도를 이용하였습니다.

석촌역 --- 송파역 --- 가락시장역 --- 문정역 --- 장지역 --- 복정역을 지났습니다.....

Windy? 퀵보드에 미쯔비시엔진 달린, 앉아서 타는 모터보드를 가져오신 영재형은

뒤도 안돌아보고 맥스로 땡기신것 같고...

뒤에서 칸사형은 굉음을 내며 압박을 주시고...

문정역에서 복정역 사이의 인도는 어찌나 어둡고 울퉁불퉁 한지...

맥스땡기다가 둔턱들 때문에 앞발이 바인더에서 빠질뻔 한거를 까치발로 300미터는 달린듯 합니다...

앞바퀴가 한번은 진흙탕에 빠지기도 하고요.

암튼 사고 없이 동서울대 정문까지 잘 도착했습니다.

현이형님과 재호가 벌써 도착해 있더군요...


성남에서 휠맨으로 달려오셨답니다. 편의점에서 커피한잔 하고,

곧 왼팔에 반깁스를 한 승희가 도착하고,

근처 주점에서 맛난 음식들을 먹었죠~ 캬~ 좋았습니다~ 분위기 업~

학교 안에는 들어가지 못해서 아쉬웠지만 즐거운 자리였습니다.

12시 즈음에 파장을하고 석촌역에서 칸사형과 해어진후 전 둔촌역 처가집에서

원여사를 픽업하여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집에 도착하니 2시가 다 되고, 긴장이 풀리며 전 곧 잠들었습니다.


로드.... 정말 즐겁습니다... 회원님들과의 만남... 더더욱 즐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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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1. 왼쪽부터 칸사형, 승희, 현이형. 승희의 붕대투혼이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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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 칸사형... 가을 많이 타시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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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3. 영재형... 절대로 평범한 포즈는 없다... 범상치 않으신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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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4. 승희와 현이형... 현이형 전날 밤세워 분당로드 뛰시고 피곤하셨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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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5. 승희와 영재형... 영재형이 가져오신 머신은 경이로운 속도를 보여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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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6. 대박단백질, 영재형, 그리고 재호... 마냥 즐거웠습니다... 이사진 五만촉광 MY포스? 에 올릴까 말까 고민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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